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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공유 전동킥보드 '스윙'…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최초 日 시장 진출

2022.07.1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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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500대로 시작해 연내 3개 도시 6000대로 확대
전기자전거·전기오토바이 등 공유 서비스 순차 출시 목표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퍼스널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스윙'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기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스윙은 전동킥보드 500대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윙은 지난해 일본 현지인 출신으로 구성된 자회사 설립을 마치고 일본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번 도쿄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달 내 1500대까지 공유킥보드를 늘리고 연내 3개 도시에 6000대까지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향후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도 순차적으로 공유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윙은 최근 일본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전동킥보드 면허 필수 조항이 삭제돼 공유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이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인정받는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윙은 국내에서 7만대 규모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7월 기준 1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약 56만명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유니콘 특별 보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정후 기자(leejh@news1.kr)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74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