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8 ㅣ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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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이달 시리즈A 75억원 투자 유치
지난 2월 '디어'도 시리즈A 투자 유치
대기업도 SI로 지분 투자..."데이터 가치 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전동킥보드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킥보드가 주요 모빌리티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까지 탄생할 정도로 성장성이 보증된 비즈니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스타트업 ‘스윙(SWING)’이 이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규모는 75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휴맥스와 비디씨랩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신규 투자자로 해시드와 엠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 2월에는 마찬가지로 전동 킥보드 스타트업 ‘디어’가 벤처캐피탈(VC)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았다.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는 VC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 중 하나다. ‘킥고잉’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룰로에는 현대차가 두 차례 투자했고,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에는 SK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현대차의 경우 ‘제트’라는 자체 플랫폼을 내놓기도 했다.
관련 서비스에 투자한 VC 심사역은 “전동 킥보드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주요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순 이동 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다른 활동과 결합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사이를 이어주거나, 배달을 하는데 활용하는 등 다른 산업 생태계에 결합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에서만 20여곳의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유니콘 전동 킥보드 서비스업체인 라임(Lime)은 지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 밖에도 독일의 ‘윈드’와 싱가포르 ‘빔’ 등 글로벌 서비스도 진출해 있다.
국내 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로 평가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대로 된 실적을 내는 곳만 자금이 몰리면서 정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잘 운영하면 이미 흑자가 나는 비즈니스”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어, 견실하게 영업이익을 내는 곳 중심으로 통폐합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링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70966629020712&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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